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범계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양=오승현 기자 2026.05.2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을 둘러싼 여권의 공세를 겨냥해 “커피 한 잔도 눈치 봐야 하는 나라가 됐다”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5·18 정신이 국민을 겁박하는 정치적 폭력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아픈 역사를 기업 마케팅에 활용한 행위를 비난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소비자의 몫”이라며 “대통령과 장관들까지 나서서 불매운동을 벌이고 국민을 겁박할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처벌받을까봐 눈치를 봐야 하는 나라, 대한민국이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느냐”며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던 이재명 정권이 이렇게 국민을 갈라쳐서 얻으려는 정치적 이득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의 독재정치·공포정치는 지방선거 이후 다가올 미래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의 공포정치를 끊어내는 선거”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한 텀블러 할인 행사에서 촉발됐다. 홍보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이 사용되면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장갑차 투입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고 언급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다시 한번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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