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 1,400달러 전망
정부규제 완화로 인상러시
가전제품 사용증가도 원인
전기료가 오르기만 한다.
14일 에너지 절약 연맹(ASE)에 따르면, 올해 가구당 평균 전기료 지출액은 1,400달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메릴랜드주, 워싱턴 DC 주민들은 올해 전기료 인상률이 1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내년에 전기료를 6.7% 인상할 예정이다. 발전업이 민간 기업으로 넘어가면서 규제를 덜 받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전기료 인상을 전력 회사 탓만으로 돌릴 수가 없다. 컴퓨터 등 집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많아진 것도 전기료 인상의 주요인 중 하나다.
10년 전 보통 가정에서 찾기 힘들었던 컴퓨터, 셀폰 충전기, DVD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한해에만 전기료로 30억달러를 쓰고 있다.
전기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 하는 것도 전기료 인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연방 에너지부는 에너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비용은 전기 배달료가 올해 4.7%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수요는 1.4% 인상에 그칠 전망이다.
캐터리 캘러한 ASE 의장은 “에어컨 필터를 갈아도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며 “쓰지 않는 컴퓨터나 프린터 플러그를 빼놓는 것도 절약의 지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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