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 낙관… 하반기 1.82달러까지
연방 에너지부의 한 관리는 15일 개솔린을 비롯한 정유제품의 가격이 이미 최고점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의 가이 카루소 청장은 이날 상원의 에너지 및 천연자원위원회에 출석, “예기치 않은 공급 중단을 제외하면 유가가 앞으로 수주, 수개월에 걸쳐 계속 떨어질 것으로 EIA는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고공행진을 거급하다 최근 갤런당 2달러 이하로 하락한 개솔린의 주유소 판매가격이 연초의 낮은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개솔린 평균가격이 올 하반기에는 갤런당 1.8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원유 현물가격의 변화가 소매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는데는 1-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지난주 소매가격의 하락은 향후 몇주간에 걸쳐 소매가격의 하락세가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늘린 것이 원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왕성한 정유활동을 지속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맷 USA의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인 잔 킬더프는 최근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급 불안 우려가 원유가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사우디내 석유부문에 대한 테러공격이 성공할 경우 미국내 휘발유가격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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