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발견 프로그램 캠페인 기자회견에서 홍보를 맡고 있는 홍연아(왼쪽)씨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암을 발견, 극복한 김동복(오른쪽)씨와 남편 김억진씨를 소개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LA식품상협, 보건국과 공동 홍보캠페인
LA식품상협회(회장 박종태)는 가주 보건국과 공동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유방암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6월30일까지 2주간 타운에서 펼친다.
협회와 주 보건국은 15일 LA 한인체인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 여성들은 누구나 ‘유방암 조기발견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 촉진검사와 메모그램 촬영 혜택을 100%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식품상협회 박종태 회장과 정충식 부회장에 따르면 앞으로 보건국은 한인 대형마켓들과 중소 마켓, 리커 등의 협조를 얻어 장을 보러오는 고객들에게 관련 브로셔, 두부 무료교환권, 화장품 샘플 등이 들어 있는 토트백(tote bag)을 나눠주게 된다. 또 이 기간 중에는 한글 홍보 포스터가 그려져 있는 특수 광고판 차량이 마켓과 타운을 돌며 프로그램 홍보를 펼치게 된다.
보건국이 5년째 실시해 온 이 프로그램은 체류신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공제액이나 공동부담이 큰 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수혜 대상이다.
기자회견에는 유방암 판정을 받은 후 치료를 받아 6년 이상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김동복씨가 나와 “여성들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꼭 유방암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으며, 한인건강정보센터 대니얼 이 내과의는 관련 의학통계 등을 소개했다.
공중보건 기관이 생업단체와 공동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드문 일로, 식품상협 총연, 자연나라, 아모레퍼시픽, 갤러리아, 한국, 아씨, 가주 마켓, 한남체인 등이 후원을 맡았다.
수혜 자격 등 문의는 (800)511-2300(한국어 6번)으로 하면 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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