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는 SUV 판매와 관련, 개솔린 가격 등락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솔린값 폭등으로 소비자 기피
웹사이트에는 중고차 매물 증가
개솔린 가격의 급등으로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처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동차 소매 웹사이트 카스닷컴(Cars.com)은 지난 5월 중고 SUV를 팔겠다는 의뢰 건수가 10%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우리 웹사이틀 통해 파는 사람들의 숫자는 지난 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카스닷컴의 크리스 롱은 말한다.
또 다른 자동차 판매 웹사이트인 오토바이텔닷컴(Autobytel.com)은 중고 SUV를 사겠다는 사람들의 숫자가 지난 1월부터 20%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요즘 미국 자동차업계 최대의 관심사는 개솔린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대형 SUV 구입 기피 현상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지난 한 달 동안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2센트가 올라 2달러선을 돌파했지만 SUV 판매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가장 큰 SUV 모델인 셰비 서버번의 판매가 지난 5월에 8.5%나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개솔린 가격이 우려의 대상이라는 징후는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새 SUV에 대한 생산업체의 할인 혜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자동차 업계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집계하고 있는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은 지난 4월 대형 SUV에 대한 평균 디스카운트는 19%로 연료 효율이 좋은 소형 SUV의 13%에 비해 많았다.
한편 고급 SUV에 대한 4월 디스카운트는 6.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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