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국에 신청서 제출… 초대행장에 최운화씨 내정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해온 비즈니스 대출위주의 신설은행 커먼웰스 비즈니스 뱅크(Common Wealth Business Bank)가 은행 감독국(DFI)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커먼웰스 비즈니스 뱅크의 초대행장은 한미은행 대출담당 부행장을 지냈던 최운화(사진)씨로 내정됐으며 자본금은 1,9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은 이미 모금이 끝났으며 별도 공모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본점과 지점은 윌셔와 하이랜드(5055 Wilshire Bl.)의 건물 1층, 8층에 열게된다.
신설은행의 행장 내정자인 최운화씨는 “30일 은행국에 스테이트 차터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늦어도 오는 11월까지는 내부공사를 마치고 윌셔가에 오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의 이사진은 5명의 한인 투자 이사(예충렬, 정원숙, 크리스틴 김, 스튜어트 황, 제일 교포 3세 변호사 켄지 타수기)와 3명의 외국인 전문이사등 8명으로 확정됐으며 이사장은 칼스테이트 비즈니스 스쿨 학장인 탐 헤잇이 내정됐다. 외국인 이사 3명은 대출, 투자, 감사를 전문적으로 맡게된다.
신설은행에서 이례적으로 3명의 외국인 전문이사를 영입한 것은 은행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은행은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 명의 고객에게 3명의 직원이 대출은 물론 예금등도 맡는 등 전문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운화 행장 내정자는 “제무제표가 확실하고 투명한 기업의 경우 부동산 담보 등을 요구하지않고 과감하게 신용위주의 대출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출이자는 낮추고 예금이자는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흥률 기자>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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