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김용화 재무담당 부행장이 30일 사임하자 타운 은행가에는 ‘터가 센 중앙은행 재무담당 자리에 오래 견뎠다’는 반응들.
이같은 지적은 은행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장 수명이 긴 자리가 바로 재무담당 자리인데 유독 중앙은행만은 지난 6년 동안 무려 3명의 재무담당 부행장이 바뀐데서 나온 것. 김용화 부행장의 경우 그나마도 지난 2000년 6월29일부터 4년 동안 일해와 전임자들보다 비교적 오래 일해온 케이스.
김 부행장이 오기 전에는 현재 샌피드로 지점장으로 있는 제이슨 이씨가 잠시 재무담당을 맡기도 했었으며, 그 이전에는 케이 김씨가 일하다 중앙을 떠났다.
한편 김씨의 사임이유에 대해 은행 내외에서 인사문제 등 갖가지 소문이 돌고있으나 실제로는 재무보고, 현금거래법 등의 문제로 인한 김선홍 행장과의 알력이 표면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김 부행장은 현 김선홍 행장이 전 PUB에서 스카웃해 중앙은행으로 왔는데 관계자들은 “필요할 때 데리고 와서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자의반 타의반 사임하도록 하는 은행의 인사관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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