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0세… 세계 40개 도시 고별공연
일부에선 “은퇴 발표 불구, 활동 계속할 것”
팝을 노래하는 것은 물론 툭하면 록스타들과 공연하는 등 클래식 음악팬들로부터 “지나치게 대중적”이라는 비난을 자주 받고 있는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은퇴 잔치도 록스타처럼 오랜 기간에 걸쳐 할 것으로 보인다.
파바로티는 자신의 43년 음악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공연을 세계 40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 은퇴공연을 한 달에 세 개 이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바로티는 롤링스톤스 폴 맥카트니 혹은 마도나처럼 40일 동안 강행군은 하지 않을 것이다. 목소리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바로티의 매니저 테리 롭슨은 말한다.
순회공연을 하는 동안 파바로티의 목소리는 영국 프로듀서 하비 골드스미스가 독점권을 갖는다.
골드스미스는 다음 달에 자세한 공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롭슨은 파바로티가 70세가 되는 내년 10월12일 이후에도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발표, 70세가 되면 노래를 중단할 것이라는 최근의 소문을 부인했다.
파바로티와 친한 록가수 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은 순회공연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2001년에 발표했지만 지난 6월 다시 순회공연에 나섰다. 여가수 겸 배우 쉐어는 2002년에 고별 투어를 시작했지만 최소한 내년 3월까지는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계에서는 파바로티가 이번에 은퇴 발표를 했지만 당분간은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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