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을 자행한 북한군이 이번에는 한국 본토를 포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진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올해 안에 경기도를 목표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2일(이하 한국시간)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지난달 하순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새해가 되기 전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구체적 공격을 전제로 한 발언인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섬이 아닌 한국 본토에 대한 추가 도발의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정찰총국 간부가 “서해상의 한국 군함에도 큰 타격을 가할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전했다.
북한의 정찰총국은 한국과 해외에서 공작활동을 담당하고 있고 김태영 국방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11월24일 국회에서 정찰총국장인 김영철 상장이 포격을 주도했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한국의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정보당국이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3개월 전인 지난 8월 감청을 통해 북한의 서해 5도에 대한 도발 징후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그러나 정보당국은 북한이 상시적으로 위협적 언동을 많이 해와 실제 민간인 포격까지는 예상하지 못하고 적극 대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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