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들어오는 가짜명품 상품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LA경찰국(LAPD)이 한국 경찰과의 이른바 ‘짝퉁제품’ 단속을 위한 공조 노력이 한층 강화된다.
가짜명품 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LAPD 본부 직속 풍기단속반(VICE)은 한국 경찰청의 수사 관계자들을 LA로 초청해 수사 노하우를 교류하고 수사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APD 짝퉁 단속 수사관들은 지난해 11월 말 일주일 동안 한국을 방문해 한국 경찰청의 협조 아래 한국 경찰의 짝퉁 단속 현황을 견학하고 한국에서 짝퉁제품이 제조돼 미국으로 유통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등 양국 간 짝퉁 단속 협조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풍기단속반의 릭 이시타니 수사관은 “짝퉁 단속을 위한 한국 경찰과의 공조를 위해 한국의 관계자들을 초청했으며 연내 또는 내년 초 이전에 이들이 LAPD를 방문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한 행정적 절차만 마치면 양국 수사관들 간 실질적인 공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LAPD가 한국을 방문해 짝퉁제품 유통 및 판매 범죄의 실태를 파악한 것처럼 이번엔 한국 경찰청 관계자들이 LA 지역에서 한국 짝퉁제품의 판매 및 유통실태와 LAPD의 수사과정을 직접 보고 협조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짝퉁제품들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LA 총영사관 측 관계자는 “한국 경찰청의 짝퉁 수사 관계자들의 LA 방문은 내년 초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APD 풍기단속반은 이같은 상호교류를 연례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한미 양국 간 수사 공조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전망이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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