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헹가 초등학교에서 열린 전국 한국어 교사 웍샵에서 IKEN 민병수 회장(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한국어 이중언어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초중고 한국어 교사
100여명 웍샵 참가
교육 확대 방안 논의
“미국 내 정규학교 한국어 보급의 첨병 역할을 하겠습니다”
미 전역의 초·중·고교에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KDLP)을 운영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100여명의 교육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 교육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4일 LA에서 열렸다.
세계한인교육자 총연합회(IKEN,회장 민병수)가 주최하고 LA 한국교육원 후원으로 코헹가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2010 전국 한국어 교육자 연수 웍샵’ 행사에서는 한국어 교육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 속의 한국어 위치 재조명, KDLP 교과과정에 한국 문화를 올바르게 접목시키는 방법, 디지털 교재 업데이트 방안 등에 대한 진지한 토의를 벌였다.
이날 웍샵에는 국제 한국어 표본 제정을 주도한 뉴욕 주립대 조성대 언어학과 교수와 LA 통합교육구(LAUSD) 존 디지 신임 교육감을 비롯, 뉴욕,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샌디에고 등 지역에서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교육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외국어 교육연합회(ACFFL) 한국어 분과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성대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08년 전 세계에 한국어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제 한국어 표본이 제작되었다”며 “전 세계에 일관성 있는 한국어를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된 작업인 만큼 미전역의 이중언어 교육자들이 함께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웍샵에서는 또한 지난 9월 말부터 KDLP를 시행하고 있거나 예정인 학교에 제공된 디지털 교재와 관련해 추가될 내용 등 개정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한국의 다양한 고유문화와 역사를 레벨 별로 차등성 있게 추가해 보충교재를 별도로 제작할 필요성에 대해 한데 입을 모았다.
IKEN 민병수 회장은 “이번 웍샵은 한국어 확대를 위해 미전역의 한국어 교사들이 네트웍을 구성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한국어 확대를 위한 교사 연수회를 정기적으로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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