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인 미셸 리(40) 전 미국 워싱턴D.C. 교육감이 교육개혁을 위한 시민단체를 출범시켰다.
`학생이 우선(Students First)’이라는 명칭의 이 단체는 교사를 지원하고 모든 학생들이 `우수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며 학부모 참여를 고양시키고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수행평가에 `현명한 지출’을 촉구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고 이 단체 웹사이트는 밝혔다. 리는 이 단체 설립자이자 책임자이다.
리는 6일(현지시각)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주지사, 시장, 교육청으로 하여금 우리가 제시하는 법안을 채택하도록 하고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후보자를 지지할 것"이라며 "학교 개혁을 위한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오직 학생만을 위한 조직화된 단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출범 첫 해에 회원 100만 명, 기금 1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리는 말했다. 기금은 기업체 및 독지가 기부금, 회비로 충당할 계획이고 1년 예산은 2억∼3억 달러로 잡고 있다. 아직 단체 본부 소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단체 출범에는 전 뉴욕시 교육감 조엘 클라인, 그녀의 약혼자인 케빈 존슨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시장의 도움이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달 초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 당선자(공화)의 교육 인수팀에 합류한 리는 인수팀에서 하는 일이 단체의 지향점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단체가 `변화’를 일으키는 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지지층이 필수적이라며 "그렇고 그런 평범한 일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파괴’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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