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관련 中 책임있는 행동 촉구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한인동포 100여명은 7일 낮 휴스턴시내 중국 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는 한편 중국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휴스턴한인회 등 10여개 한인단체 소속 회원 100여명은 이날 휴스턴시내 몬테리오 거리에 있는 휴스턴주재 중국총영사관 앞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가졌다.
한인들은 집회에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외면한 채 폭력을 일삼으며 3대세습으로 가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인들은 이어 "천안함 사태에 이어 이번 연평도 도발에서 중국 정부가 보여준 객관적이지 못한 행동에 대해 우려와 아쉬움을 표명한다"면서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무조건 북한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며, 대국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한이 대남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와 남북대화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은 이날 2시간여동안 집회를 가진 뒤 워싱턴주재 중국 대사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중국총영사관 측에 전달하려고 시도했으나 총영사관 측이 수령을 거부함에 따라 8일 중에 우편으로 발송키로 했다.
ash@yna.co.kr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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