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A카운티 노동연대에서 열린 드림법안 상원 통과 기자회견에서 서류미비 신분의 김진희 학생(앞줄 가운데)이 드림법안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남가주 정계·이민단체
연방 상원 표결 앞두고
청원운동 동참 촉구
다음 주 연방 상원의 드림법안 최종 표결을 앞두고 법안 지지자들이 드림법안의 상원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연방 하원 통과에 이어 다음 주 연방 상원의 최종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종교지도자들과 이민단체들은 10일 LA카운티 노동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림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청원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은 “다음 주로 예정된 상원 표결까지 남은 기간에 반대 입장에 있는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이 법안의 연내통과를 위한 노력에 함께 모든 지지들과 이민자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 의원은 또, “지난 8일 수정 드림법안(H.R.6497)이 찬성 216표로 하원을 통과하자 일부 의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었다”며 하원 통과 당시의 감격을 회상하기도 했다.
6세 때인 지난 1998년 부모와 함께 미국에 와 서류미비 신분으로 샌타모니카 칼리지에 재학 중인 한인 김진희(19) 학생은 “비록 시민권자인 친구들과 다르게 미국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이 나라를 조국이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며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꿈을 전달하는 드림범안이 꿈이 아닌 현실로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족학교 윤대중 사무국장은 이날 미전역의 한인들 가운데 18% 정도가 서류미비자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 법안이 상원 최종표결에서 통과될 경우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영주권 취득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드림법안 지지자들은 미주리주의 클래어 맥카스킬 상원의원 등 3명의 민주당 상원의원과 매사추세츠주 스캇 브라운 상원의원 등 7명의 공화당 의원들에게 드림법안 지지를 촉구하는 전화걸기(866-587-6101) 청원운동을 상원 표결 직전까지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음 주 예정된 상원 최종표결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토론종결 정족수인 60석이 필요하나 현재까지 드림법안 지지 의사를 밝힌 상원의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상원통과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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