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경기에 이력서를 들고 다니기보다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다.
스콧 거버(27)는 5년 전 뉴욕대를 졸업하면서 수 천달러의 학자금 대출금만 떠안은 채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부모님 집으로 다시 이사했다. 당시 그는 대출을 더 받아서 미디어 기술회사를 창업했지만 2006년에 망하고 말았다.
거버는 실망했고 부끄러웠지만 일반 회사에 취직하라는 부모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통장에 남아있던 700달러를 털어 다시 창업에 도전했다.
그는 틈새시장을 찾아 비용을 줄여가며 짧은 판촉용 비디오를 전문으로 만드는 ‘시즐 잇’이라는 업체를 만들었고 창업 첫해부터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거버는 아직 백만장자는 아니지만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고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 나왔으며, 지난 10월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돕기 위해 ‘젊은 기업가 협회(YEC)’를 만들었다.
그가 “이력서 위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자기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면서 만든 이 협회는 17∼33세의 젊은 사업가 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구글의 한 사업부문에 인수된 광고기술 회사 인바이트 미디어의 공동창업자인 스콧 베커(23), 대학생에 인턴십을 연결해주는 사이트 인턴 퀸의 창업자 로런 버거(26), 자신의 온라인 기업 민트닷컴을 1억7,000만달러를 받고 매각한 아론 패처(30) 등이 회원이다.
이들은 자금이나 경험이 없어도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조 언을 해주는 멘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자금이나 기술은 얼마든지 온라인 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며 높은 실업률로 의기소침한 대졸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는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