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내년 초 개설… 원광대 병원 “치료협력 등 지원”
원광대학교 병원 강성돈 진료처장(가운데)과 LA 한인회 김홍래 사무총장(맨 왼쪽) 등 관계자들이 한인회 무료 진료센터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왕휘진 기자>
건립기금 1만달러 전달
오늘 무료 건강검진 실시
원광대학교 병원 등 한국의 대학 병원들과 LA 한인회가 의료 서비스 수혜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원광대 병원 측은 한인들을 위한 LA 한인회 부설 무료 진료센터 개설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기금 1만달러를 한인회 측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LA 한인회는 지난 7월부터 할리웃 장로병원 및 ‘퀸스케어’(Queens Care) 등과 함께 한인회 부설 무료 진료센터 개설을 추진해 왔는데 한국의 대학 병원 중 이에 동참한 곳은 원광대 병원이 처음이다.
원광대 병원과 한인회에 따르면 무료 진료센터는 현재 1차 진료시설에 필요한 허가 수속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내년 1월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광대 병원 지원기금으로 진료기기 등을 마련한 뒤 한인 은퇴의사 등 자원자를 활용 진료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LA 한인회는 퀸스케어 이외에도 원광대학교, 연세대학교, 충북대학교, 단국대학교 병원 등과 MOU를 체결해 무료 진료센터 운영과 관련한 자문을 받고 환자치료 협력 등 다각도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A를 방문한 원광대 병원 강성돈 진료처장은 “원광대학교 병원이 LA 한인사회의 건강증진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무료 진료센터를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 처장은 이어 “원광대학교 병원은 로봇수술 등 타 병원과 차별화된 최신 기술을 갖춘 만큼 미주 한인사회에도 봉사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며 “무료 진료센터 검진 후 전문치료가 필요할 경우 원광대 병원에서 할인된 진료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한인회 김홍래 사무총장은 “원광대 병원의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무료 진료센터가 한인사회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와 원광대학교 병원은 15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이 진행되며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인회관 4층 교육관에 오후 3시30분까지 등록하면 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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