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적자 예상보다 8,000만달러 이상 늘듯
LA시의 차기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8,784만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돼 경찰과 소방국 등 치안 및 안전관련 재정이 크게 삭감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LA 시의회는 당초 2011~2012회계연도 재정적자를 3억달러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8,700만달러 이상의 적자가 초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3일 밝혔다. LA시의 적자 폭은 지난 2개월 사이에만 2,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의원들은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 LA경찰국(LAPD)과 LA소방국(LAFD) 배정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정식 안건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 경우 LAPD는 1,100만 달러 이상의 재정을 절약하기 위해 경찰 업무를 보조하는 행정직 공무원을 감원하고 경관 무급 휴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일부 시의원들은 LAPD의 신규 경관 채용 계획도 중단해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을 밝혔다. LAPD는 경찰력이 9,963명이 될 때까지 신규 경관을 계속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AFD는 지역별로 돌아가며 1일 평균 15대의 소방차 출동을 축소하는 계획을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또 시정부 재무국은 경관과 소방대원의 유니폼 구입 비용은 LAPD와 LAFD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LA 재정에서 지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LAPD는 경관들의 유니폼 구입 비용으로 매년 950만달러를 지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국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시정부 소유 주차장 운영을 민간기업에 대여하는 방안도 검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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