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윌셔그랜드 호텔 부지에 초고층 트윈타워 형태의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를 건축하는 내용의 윌셔그랜드 재개발 프로젝트가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윌셔그랜드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개발사인 ‘토머스 프라퍼티스 그룹’은 15일 오전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프로젝트 진행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온 호텔노조와 고용보장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에따라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노조가 합의한 고용보장및 생계지원 합의 내용은 480여명의 호텔노조 소속 직원들은 호텔이 폐쇄되는 내년 12월부터 ▲신축 호텔에 대한 고용보장과 함께 10개월 동안 의료보험을 제공받거나 ▲퇴직금 형식으로 ‘근무 연한×1,200달러’를 지급받는 대신, 고용관계를 영구히 청산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LA시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입장 표시로, 호텔이 완공되는 해부터 30년 동안 객실세를 면제해 주는 대신 약 300만달러의 최소 세금만 받는 조건의 세제 혜택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300만달러는 현재 윌셔그랜드 호텔이 객실세 등으로 LA시에 납부하는 평균 세액으로 구체적인 액수는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잔 페리 LA 시의원은 “대한항공이 호텔노조로부터 이끌어낸 합의는 최근 LA시 역사상 최초의 일이자 노사관계와 직원들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시범사례로 남을 대단한 성과”라며 “상당한 양의 고용창출과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