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 보건당국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흡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흡연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캘리포니아 엔다우먼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흡연으로 인한 후두암으로 기관지 절개 수술을 받은 데비 오스틴(오른쪽)과 CHHS 킴벌리 벨쉬 장관이 흡연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흡연자 열명중 4명꼴 담배 끊어
10년새 흡연율 8.1%로 크게 감소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흡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아시아계 흡연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과 보건&인사관리부(CHHS)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998년부터 10년 동안 아시아계 흡연자의 42%가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흡연자 감소로 아시아계 주민의 흡연율은 1998년 13.9%에서 2009년 8.1% 수준으로 떨어져 캘리포니아 주민 전체 흡연율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아시아계 주민 흡연율은 5.7%가 낮아졌다.
캘리포니아 주민 전체 흡연율은 2009년 현재 13.1%로 역대 최저 수준의 흡연율을 나타냈다.
CDPH 마스 호톤 국장은 “지난 20여 년간 캘리포니아 주민의 금연율이 대폭 감소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하지만 보건당국은 아직도 주 전역의 400만명의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금연홍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남성 흡연자는 1990년 21.3%에서 2008년 16%로 낮아져 흡연자수가 39.9% 감소했으며 여성 흡연자도 7%에서 3.8로 3.2%가 낮아져 20년 사이 45.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날 2009년 캘리포니아주의 남성 흡연자는 15.6%인 반면 여성 흡연자는 10.7%로 남성이 여성들보다 흡연을 많이 하고 있으며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흡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2008년 연소득 15만달러 이상 가구의 흡연율은 7.8%인 반면 소득 2만달러 미만 가구 흡연율은 19.8%였다. 대졸자의 흡연율은 5.9%로 대졸 이하 12~15%에 비해 10%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년 이상 금연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주 보건당국은 새로운 금연홍보 TV광고를 제작해 내년부터 금연 캠페인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제작된 금연홍보 광고는 금연의 중요성, 담배 판매업체들의 속임수와 마케팅, 그리고 담배 연기의 유독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