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83명 체포
갱단 총격 4명 사상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주말이 시작된 24일 오후 6시 이후 36시간 동안 캘리포니아 내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26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해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1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반면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주말 36시간 동안 LA카운티에서는 83명(지난해 같은 기간 72명),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는 모두 507명(지난해 같은 기간 552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술 취한 운전자가 버뱅크 지역 샌퍼난도 로드에서 역주행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30대 한 남성 운전자는 25일 자정 무렵 술을 마신 채 샌퍼난도 로드 남쪽 방면 차선에서 북쪽으로 역주행 해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양측 동승자 2명 이상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는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다.
크리스마스날인 25일 정오 무렵에는 LA 다저 스테디엄 북서쪽 에코팍에서 갱단들의 총격전이 벌어져 18세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갱단들은 에코팍 주택가에서 총격전 후 차량 두 대를 타고 각각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몇 분 뒤 모두 응급구조대에 발견됐다. 숨진 남성의 시신은 총격 현장에서 2마일 떨어진 도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한편 크리스마스 이브에 태어난 신생아가 엄마 손에 안긴 채 LA 소방국에 인도, LA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의 보호를 받게 됐다. 24일 LAFD에 따르면 이 날 딸을 출산한 27세 산모는 양육포기 의사를 밝혀 신생아 보호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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