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최종 우승을 차지한 데릭 홍군의 멋진 공연 모습.
2010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우승 차지한 데릭 홍군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 한인사회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베벌리힐스 고교 출신 한인 대학생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경연대회에서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데릭 홍(18·한국명 유진)군.
홍군은 지난 7월 미국을 포함해 브라질과 영국 등 전 세계에서 500명 이상의 다재다능한 음악인들이 참여한 ‘2010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경연대회에서 최종 6명이 오르는 결선에 오른 뒤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해 지난 12월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서 유명 밴드멤버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 받은 홍군은 베벌리힐스 지역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며 8학년 때 취미로 기타를 시작했다.
악기연주를 스스로 터득할 만큼 천재성을 보이고 있는 홍군은 “아무도 악기 연주를 가르쳐 준 적이 없었지만 한 번 들었던 음을 기억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신기하게 여겼다”고 말했다.
기타 연주를 시작한 뒤 얼마 후 다시 혼자서 피아노 연주를 터득한 홍군은 9학년 때부터는 여러 가지 악기연주를 혼합하는 작업에 흥미를 가지고 테크노 하우스 트랙(Tech House Dubstep)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홍군은 12월 수상자 발표를 보고 깜작 놀랐다고 한다.
“다른 음악인들처럼 정식 수업을 받은 적도 없고 그냥 취미로 음악활동을 했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음악과 함께 공부도 열심히 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군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2010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시상식은 내년 1월10일 뉴욕에서 열린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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