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LA미주한인재단 회장이 28일 LA 한인회관에서 내년 1월 13일 한인의 날을 앞두고 ‘한인 이민 108주년 기념 2011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1월10일부터 11일간
이민역사 알리기 초점
미술전·공연 등 풍성
한인 이민 108주년을 맞는 내년 1월 남가주 전역에서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LA 미주한인재단(회장 박상원), 어바인 미주한인재단(회장 김영) 등 이민 108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 한인단체들은 내년 1월10일부터 20일까지 LA, 어바인, 오렌지카운티 등지에서 ‘2011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기념행사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011 미주 한인의 날 행사는 한인 이민역사와 한인사회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1월10일 오전 9시 LA 한인타운 윌튼 초등학교에 한미 양국 국기를 게양하는 현기식을 시작으로 이 기간 6차례의 현기식이 거행되며 11일 오전 9시30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14일 오전 10시 LA 시의회 선포식 등 8개 지역에서 한인의 날이 공식 선포된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는 부에나팍 시의회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미술전시회와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됐다. 이 기간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제2회 미술전시회와 중국, 일본, 히스패닉 커뮤니티 등이 참여하는 다민족 전시회도 열린다. 어바인에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광장에서 한인의 날 축제가 개막되며 디즈니랜드에서는 한인의 날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대회장을 맡은 김재권 LA 한인회 이사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소수계 중 유일하게 연방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뜻 깊은 기념일”이라며 “한인 이민 108주년을 맞아 후세대에게 선조들의 역사를 가르치고 한인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한인의 날인 1월13일에는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 약 300명이 모이는 공식 기념행사가 열린다. 박상원 LA 미주한인재단 회장은 “미 정부가 국가 기념일로 선정한 이날은 바로 우리가 주인공”이라며 “한인 후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26개 지회로 구성된 미주한인재단(총회장 정세권)은 새해 달력 1월13일에 한인의 날 문구 넣기 캠페인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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