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장과 LA 한국교육원 이사장을 역임한 조영근 목사(사진)가 지난 26일 우드랜드힐스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1956년 한국항공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항공정비학 교수를 역임하다 1968년 도미한 조 목사는 1970년부터 23년간 LA 한인타운에서 ‘A-1 오토모티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장, LA 한국교육원 이사장, 한인동포장학재단 회장, 코리아타운 도서관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한인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조 목사의 한글교육 사랑은 남달랐다. 1978년부터 1993년까지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 이사, 건축위원장,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어 교육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는 등 2세 뿌리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고인은 은퇴 후 미주장로회신학대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파라과이에서 현지 선교활동을 펼쳤으며 극동방송 미주지사장으로 방송선교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한국정부로부터 국가산업공로포상 석탑훈장,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으며 한국항공대 총동창회의 ‘자랑스런 항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 목사의 추모예배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가든 크리스천 펠로십 교회(20745 Nordhoff St. Chatsworth)에서 임동선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조동희씨와 1남3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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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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