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술자리 소동 빈발
“연말 치안력 낭비” 빈축
연일 이어지고 있는 송년회 술자리로 한인타운 식당과 주점들에는 최근 취객들의 소동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올림픽경찰서의 한 경관은 “주말뿐 아니라 주중 새벽에도 한인타운의 식당이나 술집으로 출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현장에 출동해 보면 한인 취객들이 말다툼을 벌이다 시비가 붙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경관은 “연말 강·절도 등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타운 내 우범지역에 순찰에 인력이 집중 배치돼야 하는데도 한인타운에서는 한인 취객들 간의 시비를 말리는데 경찰력이 동원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새벽 1시께 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 인근의 한 술집에서 패싸움이 벌어졌다는 업주의 신고를 받고 경찰 1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결국 취객들 간의 사소한 말다툼인 것으로 밝혀져 출동한 경찰들을 허탈하게 했다. 경찰은 이 말다툼을 말리는 데 1시간 이상을 허비해야 했다.
또 26일 새벽 2시께 한인타운의 한 노래방 앞에서 20대 초반의 취객 간의 사소한 싸움에 경찰이 출동했다. 노래를 부르던 취객들이 서로 쳐다봤다는 이유로 벌어진 시비였다.
한 경찰 관계자는 “매년 이같은 취객들 간의 시비로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경관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한인들의 주의와 각성을 지적했다.
한편 LA경찰국은 오는 31일부터 새해를 맞는 1일과 다음날인 2일 자정까지 순찰인력을 강화하고 음주단속은 물론 안전을 위한 각종 단속을 강행할 방침이다.
<양승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