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취임 2주년 매튜 블레이크 올림픽경찰서장
매튜 블레이크 올림픽경찰서장이 2011년 한인타운 안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타운의 오랜 염원이었던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가 다음달 4일로 오픈 2주년을 맞는다. 매튜 블레이크 서장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경찰서는 미 전역에서 한인 경관이 가장 많은 경찰서로 전년대비 범죄율 감소 15%를 기록했을 정도로 한인타운 주민 안전의 보루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0일 블레이크 서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한인타운 안전을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적극적인 범죄신고 등
커뮤니티 협조 ‘큰 힘’
-벌써 올림픽경찰서가 문을 연 지 2년이 됐다. 소감은.
▲놀랍게도 올 한해 올림픽경찰서는 LA경찰국 산하 전 경찰서들 중 가장 높은 범죄율 감소 실적을 올렸다. 2009년 25%에 이어 올해 또 다시 15% 범죄가 감소해 한인타운은 더욱 안전한 지역이 됐다. 재정난으로 오버타임이 사라져 한 달 평균 20명 정도의 경찰 인력이 줄어든 것과 같은 인력난 속에서도 커뮤니티의 도움과 경찰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한인타운을 지켜냈다는 데 보람과 기쁨이 크다.
-인력난과 불경기 속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가 있나.
▲헌신적으로 일해 준 우리 경관들의 공이 가장 크다. 또,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힘이 됐다. 신고전화가 2배나 늘어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자전거 순찰대를 투입한 것도 주효했고 주택절도 전담반을 창설한 것도 시의적절 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한인타운 각 지역을 학교, 종교, 현금인출 지역,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10여로 세분해 효율적인 치안행정에 주력했다.
-2011년은 재정난이 더욱 악화되고 순찰 인력은 더 감소가 예상된다. 치안에 문제없나.
▲2011년이 더욱 어려워질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한인타운 8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범죄감시 시스템이 강화할 예정이며 한인타운 지역을 잘 아는 경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내년에도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LAPD의 인종차별적 검문관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인타운은 문제가 없나.
▲인종차별적 검문관행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일선 경관들에 대한 인종차별 방지 특별교육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한인타운 지역의 불만신고는 올 한해 단 2건에 불과했고 한인과 관련된 신고는 단 1건도 없었다.
-2011년 특별한 목표가 있다면.
▲언제나와 같이 내년에도 한인타운 지역 범죄감소가 목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여론과 일선 경관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2011년을 위한 치안대책을 세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주민들로부터, 한인타운을 찾는 모든 이들로부터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최고의 치안 성과를 달성했다고 인정받고 싶은 것, 이것이 나의 새해 바람이다.
<양승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