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를 지닌 미국의 ‘라이어스 클럽(Liar’s Club)’이 2010 최고의 거짓말을 선정해 발표했다.
"나는 초능력을 가진 여자친구를 가질 뻔했는데 우리가 만나기 전 그녀는 나를 떠나버렸어.(I almost has a psychic girlfriend but she left me before we met.)"
이 한 문장으로 ‘2010 거짓말쟁이 챔피언(Champion Liar)’ 타이틀을 거머쥔 이는 위스콘신 주 브리스톨 시의 데이비드 밀즈(49).
지역 교육청의 교육감이기도 한 그는 "지난 여름 친구들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던 중 우연히 이 같은 문장을 만들었다"고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장려하지는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30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 벌링턴 시에 기반을 둔 ‘라이어스 클럽’은 1929년부터 매년 말 ‘올해 최고의 거짓말’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라이어스 클럽 조엘 위스 회장은 "평범한 이들이 악의없는 과장이나 농담을 통해 창의성과 유머 감각을 발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밀즈의 허풍에 밀린 차선작들은 "나는 정말 운 없는 사람이야. 만일 내가 묘지사업을 시작한다면 사람들은 아마 죽는 걸 멈출거야(My luck is so bad that if I bought a cemetery, people would stop dying)", "우리 이웃집 허수아비는 정말 무서워. 잔뜩 겁먹은 까마귀들이 작년에 훔쳐갔던 옥수수까지 죄다 돌려다 놓았잖아(My neighbor’s scarecrow was so good that the crows brought back the corn they stole last year)" 등이다.
라이어스 클럽의 평생 회원 가입비는 1달러.
위스 회장은 "전국적으로 2천5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올해도 500여 명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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