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도발적 발언자제 주목..행동이행 지켜볼 것"
미국 국무부는 3일 남북한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를 함께 밝힌데 대해 주목한다면서 남북대화가 한반도 긴장완화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바라고 있다"면서 "남북한 대화의 진전가능성을 나타내는 공개적인 입장천명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남북대화는 중요한 요소이며, 북한이 대화를 하겠다는 그 제의를 이행할 것인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한반도에서의 남북대화(intra-communication)는 긴장완화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대화는 하나의 조치가 되겠지만, 북한이 해야 하는 많은 일들이 분명히 있다"며 "도발적 행동의 중지는 북한이 해야 할 또 다른 조치이며 과거 약속들을 이행하겠다는 진정성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향후 대화가 건설적이 될 것이라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2005년 공동성명의 이행을 비롯해서 북한이 해야 하는 여러 행동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남북간 대결상태 해소 입장을 밝힌데 대해 크롤리 차관보는 "도발적 언사를 해온 북한이 그런 발언으로부터 한걸음 물러났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며 "북한의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공개적으로 듣는 바로는 다소간은 조짐이 좋다(promising)"며 "그러나 말에는 실천이 따라야 하며, 우리는 북한의 말이 아니라 실제 행동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6자회담과 남북간 양자협상을 통한 북한 비핵화 입장을 밝힌데 대해 "비핵화는 북한의 외부세계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근본적인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원칙적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