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뉴스 전달매체로서의 인터넷 비중이 TV를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각)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내외 뉴스를 주로 접하는 매체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66%가 텔레비전, 41%가 인터넷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TV와 인터넷을 택한 사람들이 각각 70%, 35%였던 것과 비교하면 TV와 인터넷 간 격차가 1년 사이 10%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특히 18~29세 응답자 사이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주로 뉴스를 접한다는 답변이 65%로 조사 시작 이래 처음 TV(52%)를 앞질렀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비율은 젊은 층을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반대로 TV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줄어들었다.
뉴스를 보려고 신문을 읽는다는 비율도 50~64세 응답자들 사이에서만 작년보다 1%포인트 증가했고,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학력별로는 대졸이상 응답자의 54%가 TV, 51%가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답한 반면, 고졸 이하 응답자는 75%가 TV, 29%가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소득에 따라서는 연봉이 7만5천달러 이상인 경우 57%가 TV, 54%가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한다고 답했고, 연봉이 3만달러 이하인 경우 72%가 TV, 34%가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TV 뉴스를 볼 때는 CNN이나 폭스뉴스와 같은 케이블 뉴스 채널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36%, abc나 CBS 같은 종합채널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22%로 각각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고, 지역 뉴스채널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작년과 같은 16%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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