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프로그램 축소 위기
LA시 재정적자가 가중되면서 LA경찰국(LAPD) 신규 경관채용이 중단되고 각종 시정부 프로그램이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LA시 행정국 미겔 샌타나 국장이 이번주 발표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시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9개의 주차건물 관리를 앞으로 50년 동안 일반 업체에 대여해 추가 재정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올해 재정적자가 6,270만달러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LAPD 신규 경관채용 중단과 시정부 프로그램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시정부 소유의 주차건물을 대여해 마련되는 추가 재정은 총 3억달러로 예상되지만 주차 요금 인상 등 대여 조건을 받아들이며 주차 건물을 대신 관리하겠다는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정부는 거리 낙서 제거 프로그램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소방국의 재정을 1,000만달러 삭감하며 현재 26일인 일반 공무원들의 무급 휴가를 36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무급 휴가가 36일로 늘어나면 LA시 해당 부서들은 일주일에 1일씩 휴무를 해야 해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주차장 대여 등 일시적인 방법으로는 고질적인 재정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공무원 감원 등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LA시의 재정적자는 3억5,000만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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