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추가모집 지침 모병센터선 ‘깜깜’
미군의 한국어 등 외국어 특기자 우대 모병 프로그램인 ‘매브니’(MAVNI) 모병기간이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 가운데(본보 3일자 A6면 보도) 이에 따른 새로운 모병 지침이 일선 모병센터들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혼선이 벌이지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일정 조건을 충족시킨 외국인이나 난민신분을 획득한 사람들에게 군복무 기회에 따른 시민권을 보장하는 매브니 프로그램의 연장계획을 승인했으나 아직까지 새로운 모병계획에 따른 구체적 시행 일자 등이 결정되지 않아 일선 모병센터들에는 이같은 계획이 아직 하달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
한인 김모씨는 “한국어 특기자 모병 연장과 관련 육군 모병센터에 문의하니 추가모집 사실을 모병관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육군 공보실은 “매브니 프로그램 연장이 승인이 난 것은 맞지만 기존 지원자들의 검토 작업과 기타 보안관련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올해 모병계획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 해군 의료 인사담당관도 “기존 지원자들의 검토가 끝나지 않아 아직 추가모집에 대한 실행 계획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지원자들에 대한 검토와 보안절차가 완료되면 올해 내에 추가모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브니 프로그램은 합법적인 신분을 갖추고 2년 이상 거주 및 미국 외로 90일 이상 떠나지 않은 외국인 혹은 합법적인 난민거주 신분을 획득한 자에 한하며 영어시험과 입대 자격시험을 치러야 한다.
통역의 경우엔 입대 자격시험을 ‘레벨 2’이상으로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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