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지난 주말 동안 최근 내린 폭우로 시내 곳곳에 발생한 팟홀을 복구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도로 정비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LA시 도로국(BSS)은 주말인 8일과 9일 이틀 동안 12팀의 도로 복구반을 가동해 LA시내 1만5,000개의 팟홀을 복구했다.
이번 복구공사는 파손 정도가 심하거나 차량 파손 등으로 인한 신고가 잦은 지역부터 실시됐다. 다운타운에 직장을 둔 한인들도 출퇴근길로 많이 이용하는 올림픽 블러버드와 알라메다 블러버드 교차로 부근에 발생해 운전자들을 힘들게 했던 대형 팟홀도 8일 실시된 복구공사로 말끔히 정리됐다. LA시는 이와 함께 매달 3만개 이상의 팟홀을 수리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LA시는 또 팟홀이나 도로 이상으로 파손된 차량의 수리비용을 보상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LA지역 주민들이 팟홀로 인한 차량 파손으로 지출하는 수리비용은 1인당 평균 746달러에 달하는데 LA시는 팟홀로 인한 보상금을 20~1,500달러로 책정했다.
팟홀로 파손된 차량 수리비용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LA시 웹사이트(cityclerk.lacity.org)를 통해 청구서를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
LA시는 또 원활한 팟홀 보수를 위해 주민들의 전화 제보(311번)를 받고 있다. 지난 한주 동안만 팟홀 피해로 인한 신고가 3,000건이나 접수됐다.
하지만 LA시의 이같은 계획은 LA시의 재정적자와 공무원들의 강제 무급 휴가 규정으로 제대로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LA시 도로국 소속 공무원들은 현재 1년에 26일의 강제 무급 휴가를 가져야 하며 LA시는 또 공무원들의 강제 무급 휴가를 현재의 26일에서 36일로 늘리는 방안을 시의회에 요청해놓은 상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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