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기난사 기퍼즈 의원 수술 맡은 한인의사 화제
애리조나주 총격난사 피해자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하원의원의 수술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인 의사 피터 이 박사가 10일 취재진들에게 피해자들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
이라크·아프간서
수많은 부상병 겪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담 외과의 맡기도
지난 8일 애리조나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중태에 빠진 가브리엘 기퍼즈(40) 연방하원의원의 수술을 맡았던 한인 의사(본보 10일자 A1면 보도)가 화제가 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유니버시티 메디칼 센터’(UMC)의 외상전문의 피터 이(49) 박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적 미국에 온 한인 2세로, 이 박사는 특히 24년간 해군 군의관 생활을 하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수많은 부상병을 치료한 경험이 있어 기퍼즈 의원을 비롯한 이번 사건의 총상자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10일 LA타임스를 비롯한 미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 박사는 특히 아프간 칸다하르 남서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진 사막지대에 들어선 첫 아프간 미군기지에 처음 파견된 야전군의관 중 한 명이었고 이라크 전장에서도 근무하는 등 야전에서 실전 경력을 쌓았다.
지난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전담 외과의사로 동행하기도 했던 이 박사는 특히 LA카운티-USC 병원에서 해군 외상 트레이닝 센터 디렉터로 근무하며 군의관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등 남가주 지역과도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 박사는 미군 대학 에드워드 허버트 의대를 졸업하고 워싱턴 주립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88년부터 92년까지 UC어바인 병원 외과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한 바 있다.
이 박사는 10일 동료 의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기퍼즈 의원이 목소리를 듣고 왼쪽 손가락 2개를 올리는 반응을 보였다고 수술 후 경과를 브리핑하면서 “지난 2001년부터 전투 현장에서 수백명의 부상병들을 치료한 경험이 이번에 갑자기 들이닥친 총격 피해자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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