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2012학년도부터 암기위주 탈피
명문대 입학사정에서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AP (Advancement Placement) 과목 수업내용이 지나친 암기위주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분석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쪽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AP 시험도 새로운 유형으로 바뀌게 된다.
AP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는 과학, 역사를 중심으로 많은 과목들이 매년 5월 치러지는 AP 시험 준비를 위한 암기위주 교육방식에 치우치면서 중요한 토픽들을 심도 있게 다루지 못해 학생들의 논리적·분석적 사고능력 발달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오는 2012~2013학년도부터 점진적으로 상당수 AP 과목 커리큘럼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랑스어와 독일어 등 일부 과목의 경우 이보다 빠른 올 가을학기부터 커리큘럼이 개편될 예정이다.
칼리지 보드가 암시한 개편안에 따르면 AP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학생들의 학습량이 줄어들게 되며 사상 처음으로 각 AP 과목의 바람직한 커리큘럼 체계를 구체화해 제시하게 된다.
이 같은 커리큘럼 개편의 주목적은 학생들이 해당과목의 주요 개념들을 확실하게 배워 취득한 지식을 실생활에 응용하고, 대학 교육과정 이수에 필요한 분석력 및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함이라고 칼리지 보드는 밝혔다.
개편안은 또 일선 AP 과목담당 교사들에게 AP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요점 외에 각 과목에 대한 상세한 교육기준을 마련해 제시하고, 새 기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AP 시험을 디자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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