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루5회 증편
아시아나 좌석 수 추가
국적항공사들이 올해 잇달아 증편 또는 좌석 공급량을 늘림에 따라 LA-인천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부터 하루 4회인 LA-인천 노선 편수를 하루 5회로 증편한다.
증편되는 신규 노선(KE 0156)은 300석 규모의 보잉 777기종이 투입된다. 신규 노선은 5월까지는 월, 수, 금 주 3일 운항하며 6월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변경된다. 신규 노선은 새벽 1시에 LA 국제공항을 떠나 다음날 아침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인들이 선호하는 밤 시간대 좌석확보의 숨통을 틔어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또 10월부터는 ‘하늘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를 투입,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KE018편을 대체할 계획이다. A380은 기존 777기종 보다 100석 이상 늘어난 407석이 설치되는데 이에 따라 10월부터 대한항공이 추가로 공급하는 좌석 숫자만 약 500석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좌석 추가 공급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여객·화물 겸용’(콤비)으로 사용되던 오전 출발 OZ201편의 전 공간을 여객석으로 개조해 좌석 공급이 하루에만 100석 가까이 늘어났다. 객실별로는 비즈니스석이 23석에서 44석으로 19석 늘어났고, 이코노미석은 227석에서 304석으로 77석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에어버스사와 A380 6대 구매계약을 최근 체결했는데 인도받는 시점인 2014년부터 LA-인천 노선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국적항공사들이 증편 및 좌석 공급을 하는것은 ▲환율 안정과 무비자 프로그램(VWP) 정착으로 한국인들의 미국 방문이 크게 늘어났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비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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