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오름세가 계속돼 갤런당 3달러40센트에 근접하고 있다.
11일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LA카운티 지역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33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1.6센트 오른 가격으로 지난 2008년 10월17일 이후 최고 가격이다. 일부 외곽지역의 경우 갤런당 3달러50센트까지 치솟아 운전자들을 놀라게 했다.
LA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18일 연속 상승 중이며 한 달 전에 비해 9.1센트, 1년 전보다 27.4센트가 오른 것이다.
오렌지카운티도 21일째 가격 상승이 계속돼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러당 3.3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3센트, 한 달 전보다 9.6센트, 1년 전보다 27.4센트 비싼 가격이다.
개솔린 가격 인상은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가격 인상이 주요 원인이며 최근 소비량 증가도 한몫 했다.
1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86달러 오른 배럴당 91.11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9달러 오른 배럴당 97.49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가격은 2008년 10월3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알래스카 원유유출 사고로 지난 주말부터 알래스카 횡단 송유관이 폐쇄됐고 북해 지역 비지스 유전도 가스누출 사고로 잠정 폐쇄돼 개솔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CNN 머니는 오는 2012년까지 개솔린 소매가격 5달러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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