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중앙은행 희망캠페인’지원단체 15곳 선정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우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단체들을 찾아 지원함으로써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실시된 ‘한국일보-중앙은행 희망캠페인’ 지원 대상으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한인 비영리단체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중앙은행은 12일 ‘한국일보-중앙은행 희망캠페인’ 지원 단체로 샬롬장애인선교회, 한미특수교육센터 등 평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는 비영리단체들과 봉사단체 등 15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 전달식은 오는 27일 정오 LA 한인타운의 소향 식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앙은행 측은 지원 단체 선정기준으로 ‘봉사내용, 봉사대상, 한인사회 기여도,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연말 직원 송년행사를 취소하고 여기에서 절약된 예산 4만달러를 비영리단체 및 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에 쓰기로 결정한 바 있다.
중앙은행 박인영 홍보담당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것은 짐작했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참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 홍보담당은 이어 “한정된 예산이란 제약은 있지만 앞으로 사회적 기부 등을 통한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비영리단체의 희망물품은 ‘컴퓨터, 재봉틀, 대형 TV, 선물꾸러미, 키보드’ 등 평소 활동에 맞게 다양했다.
아가페 홈미션 이강원 원장은 “지난 연말부터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이 찾아와 놀랐다”며 “희망캠페인 지원 단체에 선정돼 또 하나의 선물을 받게 된 만큼 노숙자 재활활동에 더 열심히 나서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2010 한국일보-중앙은행 희망캠페인’은 연말을 맞아 청소년 선도, 여성지원 단체, 마약방지기관 등 한인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를 찾아 현물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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