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축하 사절로 LA에 온 김영진 민주당 국회의원(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미주한인재단 관계자 및 한인 인사들이 LA 한인회관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의 날’기념행사
미 전역서 성대하게 열려
“108년 전 1월13일, 이역만리 낯선 나라 하와이 부두에 도착한 이민선조의 개척정신과 그분들이 뿌린 희망의 씨앗을 기억합시다”
13일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맞아 LA를 비롯한 미 전국 각지에서 이민 선조들의 도전 정신과 희생을 기리고 한인사회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기념행사가 LA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LA 한인타운의 가든 스윗 호텔에서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150여명의 한인 및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기념식과 조찬기도회를 가졌고 LA 한인회관과 굿사마리탄 병원, 윌셔사 립초등학교 등 곳곳에서 한미 양국 국기를 게양하는 현기식이 열렸다. 또 세리토스 시의회는 이날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LA를 찾은 민주당 북미주단장 김영진 의원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타국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룬 한인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해외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녕을 위해 목소리를 내달라”고 말했다.
정시우 LA 미주한인재단 이사장은 “조상들이 낯선 땅에 와서 흘렸던 수많은 눈물도 잊지 말자”며 “한인 모두가 미국사회의 일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차세대 양성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DC의 윌러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해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한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하버드 법대에서 여성으로는 첫 아시아계 종신교수가 된 석지영(37·미국명 지니 석) 교수와 서남표(74)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윤식(71) 조지 워싱턴대 교수 등 미주 한인 3명이 상을 수상했다.
한편 14일에도 LA 시의회가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을 가지며 15일에는 어바인에서 미주 한인의 날 축제가 펼쳐진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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