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집계 1.7% 증가
한인 316명당 1개 있는셈
미국 내 한인교회 숫자가 2010년 말 현재 1년 전에 비해 1.7% 늘어난 4,14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캘리포니아는 전체 교회의 31.7%에 해당하는 1,313개가 자리 잡고 있어 최다를 기록됐다.
이 같은 통계는 ‘크리스찬 투데이’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각 교회마다 전화 확인절차를 거쳐 출판된 2011년 한인교회 주소록에 따른 것으로, 2010년 12월 발표된 연방 센서스국의 미국 내 한인인구 130만6,714명과 대비할 때 한인 316명 당 한 개의 교회가 있는 셈이다.
한인 교회수가 지난 1년간 1.7% 증가에 그친 것은 경기 침체의 영향이 교계에도 적지 않아 한인 교회들의 폐쇄, 교회 간 통합, 가정모임으로의 변환, 2~3개 교회들의 예배당 복합사용 등이 꼽혔다.
한인교회의 주별 분포를 살펴보면 최다를 기록한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이 443개로 2위를 차지했고, 뉴저지 239개, 버지니아 201개, 워싱턴 199개, 일리노이 196개, 텍사스 191개, 조지아 189개, 메릴랜드 151개, 펜실베니아 114개 순으로 한인교회들이 많았다.
이들 10개 주를 제외한 다른 주들은 모두 한인교회 수가 100개 미만이었고 노스다코타가 1개로 가장 적었다.
한인교회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는 캘리포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로 각 13개였고, 애리조나 11개, 앨라배마 10개, 조지아 9개, 뉴저지 7개, 텍사스 6개, 오하이오 5개가 뒤를 이어 적은 숫자나마 한인교회가 늘어난 주로 기록됐다. 반면에 일리노이는 16개가 감소했고 하와이와 메릴랜드는 각각 4개씩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단별로는 장로교가 1,698개(41%)로 가장 많았으며 침례교 710개(17.1%), 감리교 620개(15%), 독립 혹은 초교파 294개(7.1%), 기타 228개(5.5%) 순이었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를 합친 북미주 한인교회 수는 4,549개로 지난해 4,456개보다 2.1% 증가되었으며 해외 80개국에 산재한 한인교회는 모두 5,63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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