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29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 전달… 부모교육 세미나도
14일 가정상담소 카니 정 소장(맨 오른쪽)과 직원들이 ‘2011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한인가정에 전달될 물품들을 포장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한인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소외된 곳과 나누며 사랑을 전파하고자 합니다”
오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커뮤니티의 그늘진 곳에 사랑을 나누고 희망의 빛을 밝히는 희망 캠페인이 연쇄적으로 펼쳐진다.
한인 가정폭력 피해 방지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가 본보 후원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센터 회의실(3727 W. 6th St. #320)에서 ‘2011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본보 후원으로 한인 무역업체인 ‘두일 USA’(대표 박진규)가 한인사회 봉사단체들에 전달한 ‘사랑의 선물’을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다시 나누는 행사로, 글라스락, 청바지, 담요 등의 생활용품을 비롯해 사랑의 쌀 나누기 본부에서 지원한 쌀 20포, CGV 영화관람권과 파리바게뜨 빵 10박스 등 다양한 물품들을 한인 가정폭력 피해 가정 및 저소득층에 속하는 70여 가정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가정상담소 측은 밝혔다.
카니 정 소장은 “오래 전부터 한인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폭력 피해가정과 한 부모 가정에게 나누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제야 실천으로 옮기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은 어렵게 살아가는 한인 가정을 초청해 사랑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히 물건만 나누는 자선행사가 아니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으며,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가정상담소측은 밝혔다.
이날 세미나 이후에는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대화가 단절되기 쉬운 부모와 자녀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가고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즐거운 가족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 소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무엇인가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며 “이번 나눔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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