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배무한 LA 한인축제재단 회장은 2011년 새해를 맞은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오는 9월22일부터 4일 동안 열리게 될 ‘제38회 LA 한인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당장 2월에 한국을 방문, 정부와 기업체들과 연쇄 접촉을 통해 지원을 이끌어내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작품전·씨름대회 등
일반인 참여 확대
배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 LA 한인축제를 한국에 널리 알리겠다”며 “올해는 더욱 발전한 LA 한인축제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LA 한인축제재단은 올해 축제 운영목표를 ‘한인을 위한 축제, 한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축제’로 설정했다. 지난해 축제부터 중앙무대 규모를 키우고 축제장소 부대시설을 보강한 것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잔치’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는 게 배 회장의 설명이다.
배 회장에 따르면 올해 LA 한인 축제의 주제는 ‘세계화를 향한 우리 문화의 힘, 한류’로,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 한류가 퍼져 있는 만큼 세계 최대 한인사회인 LA에서 한국 문화의 자부심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먹거리 장터는 한국 음식문화 경연장으로 바꾸고 연예인을 초청한 공연문화 비중을 늘리며 이밖에도 각종 예술작품 전시회와 씨름대회 등 일반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배 회장은 밝혔다. 또 축제기간 에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연초부터 LA 공원국, 소방국, 경찰국과 의견교환에 나설 예정이다.
배무한 회장은 “지난해 축제 때 가족단위 휴게장소 미흡, 화장실 불편, 주차장 협소 등 문제점도 발견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LA 한인축제는 개인의 소유가 아닌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의 것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잔치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LA 한인축제재단은 재단 설립 후 처음으로 ‘회계 결산’ 결과를 공개한 것과 관련 배 회장은 “지난해 행사에는 총 52만달러를 쓰고 1만8,000달러 흑자를 봤다”며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이사진 내분이 잦았던 축제재단의 모습은 더 이상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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