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관심-민감성 고려
연방법원, 장소 옮길듯
법무부는 반대해 ‘논란’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이 조만간 애리조나 주 투산시에서 인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시로 곧 넘겨질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제는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 인터넷 판에서 연방 사법당국이 이 사건에 대한 ‘애리조나에서의 지나친 관심과 사건의 민감성’을 고려해 애리조나 주에서 가장 가까운 사법관할구의 하나인 샌디에고로 수주 안에 재판장소를 옮길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8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존 롤 애리조나 주 연방지법 수석판사가 사망하자 애리조나 주의 모든 연방판사는 이 사건 맡기를 거부했다. 이에 애리조나 주를 관할하는 제9 연방항소순회법원 수석판사는 지난 12일 어쩔 수 없이 샌디에고 연방지법의 래리 번스 판사를 재판장에 임명했다.
더욱이 이 사건 용의자 제러드 러프너(22)의 국선변호인으로 선임된 주디 클라크도 샌디에고에서 개업 중인 변호사다.
이 때문에 재판 장소를 샌디에이고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고, 변호인 측이 조만간 재판장소 변경 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방 법무부는 용의자 러프너에 대한 재판을 애리조나 주 밖에서 진행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CBS 뉴스가 이날 법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법무부는 이 사건 재판이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도록 할 생각이며, 어떠한 재판장소 변경 신청에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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