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업계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지난해 아주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 항공사들이 항공권 수요 증대와 수화물 수수료 등 추가 수입 증가로 지난해 상당한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북미지역 항공사들이 2010년 총 51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또 전미비즈니스여행협회(NBTA)는 지난해 비즈니스 여행 지출이 전년보다 2.3%증가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컨설팅업체 에어라인파이낸셜의 창업자 로버트 허브스트는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8대 항공사들이 지난해 1천222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39억5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아메리칸항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주요 항공사들은 델타항공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잇따라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AT는 에어라인파이낸셜의 전망이 맞아떨어지면 항공사들은 최근 10년 내 최대 연간 수익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은 이미 지난해 3·4분기 좋은 영업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허브스트는 경기 회복으로 항공권 수요가 늘어났는데도 대부분 항공사가 증편하지 않고 모든 항공편의 좌석을 거의 꽉 채운 상태에서 운항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항공사들은 아울러 추가 수하물 운송과 기내 음식물 판매 등으로 부가 수입이 많이 늘어났다.
bondo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