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태법률센터에서 열린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관련 공청회에서 한미연합회와 한인타운청소년회관, 민족학교 등 한인단체와 아태정책위원회 등 아시안 단체 관계자들이 한인타운 선거구 구역 선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올림픽경찰서 관할구역 중심 추진
한인·아시안단체들 재조정 공청회
2010년 센서스 결과에 따른 선거구 재조정을 앞으로 LA 한인타운을 1개의 선거구로 단일화하기 위한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의 활동이 개시된 가운데(본보 2010년 12월24·29일자 보도) 한미연합회(KAC)와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인민주당협회(KADC),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KADNO), 민족학교 등 한인 단체와 아시안 단체들이 18일 공청회를 갖고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한 선거구 구역 지도를 공개했다.
KAC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4개로 나눠져 있는 캘리포니아 주하원 4개 지역구와 2개로 나눠져 있는 주상원 2개 지구를 단일 선거구로 통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한인타운 전체를 관할하는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 관할 구역을 바탕으로 한인타운의 선거구를 단일화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경찰서의 관할 구역은 동서로는 후버 스트릿-크랜셔 블러버드, 남북으로는 10번 프리웨이-멜로즈 애비뉴를 포함하는데 이 지역을 한인타운으로 규정해 1개의 선거구로 통합하자는 것이 한인 단체들의 요구다.
지난 2008년 발의안 11로 통과로 구성된 14명의 ‘선거구 재조정 유권자위원회’(이하 선거구 위원회)는 2010년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캘리포니아 주의회 상·하원 선거구를 재조정하게 된다.
한인 단체들은 선거구 위원회가 오는 8월15일까지 1차 선거구 조정을 마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한인 단체들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요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인 및 아시안 단체들은 이날 제안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 지도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추가 공청회를 갖고 선거구 위원회에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해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반영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1년에 구성됐던 선거구 재조정위원회에는 한인 게리 박 변호사가 임명됐었으며 한인 단체들이 단일화를 강력하게 요구했었지만 최종안에는 수용되지 않았다. 당시 한인 단체들은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나 4,000여명 서명에 그쳤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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