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타리 도움터’기부물품 팔아 불우이웃 도와
지난 17일 LA 한인타운에 문을 연 울타리 도움터에서 나주옥 목사(맨 오른쪽)와 관계자들이 기부 받은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울타리 도움터 안에 들어서는 순간, 당신은 이웃을 돕게 됩니다.”
한인들의 기부물품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한인 청소년과 노인을 지원하는 ‘울타리 도움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LA 한인타운 8가와 후버 교차로 인근에 지난 17일 기부물품 판매장 문을 연 울타리 선교회 대표 나주옥 목사는 “그간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새 상가건물에 넓은 장소를 마련해 마음이 뿌듯하다”며 “많은 한인들의 도움으로 기부물품이 가득 찼고 자바의 한인 상인들이 새 옷과 다름없는 재고품을 계속 보내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 도움터 매장은 기부 받은 각종 생활용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전시된 물품의 95%가 한인들이 기부한 물건들일 정도로 한인들의 호응이 높다.
나 목사는 “신발, 가방, 옷, 중고TV, 식탁 등 도움터는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을 갖췄다”며 “기부물품은 모두 상태가 양호해 도움터에서 물건을 산 이들은 가격, 상품의 질 두 가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부물품은 5달러 내외부터 10달러 이상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인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과 노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인 울타리 도움터는 ‘물품 기부를 통한 이웃 사랑’ 실천을 한인사회 지속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울타리 도움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일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연다. 매장 운영을 맡은 배규석씨는 “3년 전부터 기부물품 전문 판매처인 한국 아름다운 가게를 직접 찾아가 공부했다”며 “기부물품이 귀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타리 선교회는 물품 정리 등 도움터 운영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213)819-3300, (323)373-0557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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