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각 지역 재개발공사(CRA) 폐지 계획 발표로 LA시 등 각 지역 도시들이 이미 확보된 CRA 재개발기금을 지키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각 지역 도시들은 확보된 CRA 기금을 사용하기 위해 긴급 재개발계획을 추진하거나 비상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LA시 CRA는 지난 14일 긴급회의를 열어 275개의 재개발 프로젝트에 10억달러를 긴급 투입하는 예산 편성을 승인해 개발기금을 시정부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CRA는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인 한인타운 개발 프로젝트에 수 천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해 ‘일단 기금을 확보하고 보자’는 절박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롱비치와 패사디나, 팜스프링스 등 지역 도시의 재개발공사들도 현재 남아있는 개발 기금을 시정부로 이관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이처럼 시정부들이 재개발기금의 시정부 이관에 나서고 있는 것은 브라운 주지사의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CRA가 폐지되고 남은 기금은 주정부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브라운 주지사는 당초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7월1일을 기해 CRA를 폐지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주의회 긴급 법안을 상정해 CRA의 기금 지출 및 활동을 즉각 중단시키는 비상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어서 지역 시 정부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브라운 주지사는 CRA를 폐지해 재산세 분산을 막으면 다음 회계연도에 17억 달러의 주정부 세입이 늘어 교육 및 공공안전 재정을 확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LA시는 CRA를 지키기 위해 주의회 지도부를 상대로 로비에 나서고 있으며 폐지를 막기 위한 정치적인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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