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 호스피스’ 대표 김광식-사정씨 부부
에인절스 호스피스 김광식 대표(왼쪽)와 LA카운티 USC 병원의 베테런 간호사 김사정씨가 카운티 병원의 의료혜택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10년간 말기환자 도우며 습득한
카운티 병원 이용 정보 홍보나서
“건강보험이 없거나 치료비 혹은 신분 등의 이유로 병원 문턱이 높게만 느껴진다면 LA카운티 병원의 의료혜택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로 창설 10주년을 맞이한 ‘에인절스 호스피스’(대표 김광식)가 새해를 맞이해 커뮤니티 봉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 그 동안 숨은 조력자로 호스피스 활동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던 김 대표의 아내 김사정씨가 35년 간 LA카운티 USC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한인 커뮤니티에 제공한다.
김광식 대표는 “아직도 한인들은 저소득층이나 극빈층을 위한 LA카운티 병원의 의료혜택 정보를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하다”며 “호스피스 봉사를 하는 지난 10년 동안 무보험 한인 말기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카운티 병원과 연계하면서 의료혜택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습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운티 병원은 건강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나 장기 투병환자들에게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의료시설이다. 또 체류신분에 문제가 있는 사람 중에서 지금 병에 걸렸는데 두려워서 생명에 위협을 받을 경우 카운티 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사정씨는 “늘 생각은 해왔지만 바쁜 삶으로 여유가 없어 미루어왔던 일”이라면서 “3년 쯤 후면 은퇴를 하는 시점에서 이제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할 시기라고 생각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카운티 병원의 다양한 혜택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한인 의사들도 카운티 병원을 적극 활용해 재정적, 신분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라고 판단될 경우 빠른 시일 내 카운티 병원으로 보내주면 좋겠다”며 “환자의 병은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 단계로 재정적인 문제는 이후 소셜워커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인절스 호스피스는 죽음을 눈앞에 둔 말기 환자가 행복한 죽음을 맞도록 보살피고 가족을 돕는 한인 비영리기관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한인 말기 환자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병원 라이드와 통역 등을 제공해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다.
이메일 kwangsik77@yahoo.com
문의 (323)528-5633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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