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22일부터 나흘간… 타인종 한국노래자랑 등 다채
LA 한인축제재단 배무한 회장(가운데)과 이사들이 20일 임시 이사회에서 제38회 LA 한인축제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올 가을 LA 한인축제는 먹거리 장터 축제에서 벗어나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한류 공연을 확대하는 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LA 한인축제재단은 20일 제38회 LA 한인축제는 ‘세계화를 향한 우리 문화의 힘, 한류’를 주제로 오는 9월22일부터 4일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재단은 올 축제 예산을 지난해보다 20만달러 증액한 75만9,000달러로 확정해 중앙무대와 부대시설을 보강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배 회장은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위해 당장 2월부터 회장단이 한국을 방문해 정부와 지역 도시, 기업체 지원을 이끌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축제는 한인사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잔치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특히 주제인 ‘한류 세계화’에 맞게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꾸려진다.
축제 첫 날인 9월22일 오후 7시 서울국제공원 개막식을 시작으로 남녀노소를 위한 문화체험 행사가 크게 늘어나고 어린이를 위한 공예품 제작, 풍선놀이, 그림그리기 행사가 축제기간 내내 계속된다. 중앙 특설무대 공연에는 한류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타인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노래자랑이 열리고 한복의 미를 알리는 한복쇼, 남가주 스타발굴 공개 오디션, 경로잔치, 한식 세계화 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어 올 축제는 한국 문화와 한류의 힘을 과시하는 명실상부한 문화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4일 오후 3시에는 본보 주관으로 ‘코리안 퍼레이드’가 올림픽가에서 펼쳐지며 장외행사로는 제11회 한국의 날 축제 사진촬영대회, 일반인 씨름대회, 바다낚시 대회가 열린다.
배무한 회장은 “이번 축제 예산을 20만달러나 증액한 것은 관람객들의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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