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인·정책 담당자 참석해 의견 경청
타운관할 시의원 허브 웨슨 불참은 아쉬워
2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인 제1회 한인타운 재개발 공청회는 지역 정치인들과 시정부 재개발 정책 책임자들이 직접 참석해 한인타운 재개발 문제의 이해 당사자인 일반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는 한인타운 관할 시의원이 허브 웨슨 의원이 불참한 데다 이미 공개된 계획만을 나열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움도 남겼다.
상공회의소 이승호 이사는 “기대 이상의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는 것은 한인들이 지역 정치인들과 직접적인 대화를 원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해 정치인들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평가했다.
이 날 공청회에는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주민 20여명이 발표자로 나서 한인타운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시정부에 전달했다.
한인타운에서 자랐다는 19세 사무엘 곽군은 “한인타운에는 청소년을 위한 장소가 없다”며 “PC방을 전전하던 친구들이 마약이나 갱, 술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한인타운에 청소년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탐 라본지 시의원실의 르네 와잇저 개발담당 보좌관은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인들이 재개발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인 자문위원을 늘리고 한인들의 요구가 수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 날 공청회에는 정작 한인타운 대부분을 관할하는 허브 웨슨 시의원(10지구)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으며 웨슨 의원을 대신한 한인 보좌관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이미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만을 열거하는데 그쳤다.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공사(CRA/ LA) 관계자들은 “재개발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재 주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CRA 폐지를 막아야 한다”며 한인들이 협조를 당부 했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