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서만 분당 12건 적발… “강력 단속” 목소리 높아
최근 운전중 셀폰을 사용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로 인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급증하자 경찰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글렌데일 경찰국이 최근 실시한 관내 주요 도로에서의 운전중 셀폰 사용 위반자 적발 건수가 1분당 12건에 달할 정도로 심각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49분께 인더스트리 지역 볼드윈팍 블러버드와 템플 애비뉴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운전 중 떨어진 셀폰을 주우려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어 22일 새벽 1시50분께는 라카냐다 2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으로 주행하던 22세의 남성이 운전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으면서 중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운전 중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가 3만여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셀폰 사용과 연관된 사고도 1,000여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HP의 교통 기록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1일 주 전역에서 운전중 셀폰사용 금지 단속이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24만4,000여장이 넘는 위반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집계됐고 운전 중 셀폰 사용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1,200여건 이상으로 이 가운데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고 9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렌데일 경찰국은 지난 19일 관할지역 내 브랜드 블러버드와 캘리포니아 애비뉴 교차로에서 800여대의 통행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행 운전중 셀폰 및 문자 메시지 일제 점검에서 셀폰 사용은 61건, 문자 메시지는 24건 등 총 85건의 위반차량을 적발했다.
이날 조사에 참여한 한 경관은 “운전 중 셀폰이나 텍스팅 사용의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가운데 11%에 달하는 운전자들이 운전도중 셀폰을 사용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운전중 셀폰을 사용하다 티켓을 받는 경우에 해당하는 벌금을 5배 이상 인상하는 법안 및 티켓을 받는 경우 보험료가 인상되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CHP 관계자는 “운전중 셀폰 및 문자 메시지 사용 금지법안이 시행된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주민들은 예전의 습관을 못 고치고 운전도중 셀폰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집중력을 떨어뜨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