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배스(오른쪽) 연방 하원의원이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의원 선서식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타운서 연방 하원의원 취임식
펠로시 민주 원내대표 등 참석
카렌 배스 연방 하원의원은 30일 LA 한인타운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역구와 국가를 대표해 의정활동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취임식장에는 지지자 800여명이 참석해 연방의회에 처음 진출하는 배스 의원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이너시티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국가 연주와 LA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지역구를 물려준 다이앤 왓슨 전 하원의원, 주디 추 하원의원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연방 하원의장을 지낸 낸시 펠로시 의원은 지난주 오바마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미래의 승리’(Winning the Future)를 강조한 점을 인용하며 “연방 하원은 우리 모두가 정의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이 많고 책임이 막중하다”며 “책임감과 추진력을 갖춘 배스 의원이 의회에서 현명한 정책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펠로시 의원은 “배스 의원을 연방 의회로 보내준 지역구 주민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카렌 배스 의원은 청중의 환호 속에 연단에 올라 선서식을 가졌다. 낸시 펠로시 의장을 앞에 두고 성경책에 손은 얹은 배스 의원은 “대중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 국내외 적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맹세했다.
연방 의회에서 외교위원회와 예산위원회에 배정된 배스 의원은 “일자리 창출, 경제위기 해결, 사회적 대립 해소 등 갈등이 첨예한 시기에 연방 의회에 진출하게 됐다”며 “보다 나은 미국을 위해 하원의원에게 맡겨진 직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스 의원은 “해외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사는 LA 한인타운과 다인종 커뮤니티가 모인 지역구에서도 구성원이 화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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